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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이면 보험료가 더 나올까? 재산세와의 관계 정리

by graanluz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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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두 채 있으면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될까?

 

 

1가구 2주택 보유자는 재산세 부담뿐 아니라 건강보험료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지역가입자의 경우 주택 수와 공시가격이 보험료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1. 건강보험료에서 주택이 반영되는 방식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부동산) 보유 여부도 주요 산정 항목입니다. 주택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점수로 환산되며, 그 점수에 단가를 곱해 보험료가 계산됩니다.

  • 산정 기준: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 비율 × 60% (과세표준 환산)
  • 산출 방식: 환산 금액을 기준으로 점수 산정 → 1점당 219.5원(2025년 기준)
  • 반영 시기: 매년 11월 기준 → 다음 해 1월 보험료 적용

즉, 주택이 2채 이상이면 그만큼 환산 재산 점수도 증가해 보험료가 상승하게 됩니다.

2. 재산세와 건강보험료의 차이점

주택이 많을수록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모두 증가할 수 있지만, 부과 방식은 다소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항목 재산세 건강보험료
기준 공시가격 공시가격 → 환산 재산 점수
적용 방식 지방세법 기준 세율 점수 × 단가(219.5원/점)
납부 시기 연 1~2회 매월 건강보험료에 포함
부과 대상 1주택자도 과세 지역가입자에 한해 적용

핵심은 직장가입자에게는 재산이 건강보험료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퇴직 후 지역가입자 전환 시 주택 보유 수에 따라 보험료 폭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실제 사례로 보는 보험료 차이

  • 1주택 보유자(공시가 3억): 환산점수 약 120점 → 120 × 219.5원 = 26,340원/월
  • 2주택 보유자(각 3억): 환산점수 약 240점 → 52,680원/월

같은 소득이라도 주택 보유 수에 따라 보험료가 두 배로 오를 수 있습니다.

4. 보험료 줄이는 방법은?

  • 임대사업자 등록: 등록 시 일부 재산 점수 제외 가능
  • 부부간 명의 분산: 가구 단위 합산 방식 조정
  • 불필요한 주택 정리: 공실 또는 상속주택 매각 고려
  • 피부양자 등록: 조건이 맞는다면 직장가입자 가족의 피부양자 등재

특히 퇴직 예정자는 퇴직 전에 보험료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1가구 2주택은 재산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는 재산과 자동차가 모두 보험료 산정 기준이므로 단순히 소득만으로 보험료를 예측하면 큰 오산입니다.

건강보험료가 과도하게 나오는 것 같다면, 재산 항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감면 대상 여부, 피부양자 등록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2025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은 매년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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